온라인 유통업계의 위기
최근 티몬 위메프 큐텐 사태가 온라인 유통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문제로 시작된 이 위기는 인터파크와 AK몰까지 확산되며
결제대행사들의 연체 문제로 인해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경영 실패를 넘어서 온라인 유통업계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내는 사례로
판매자와 소비자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어 모두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heathbox
30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큐텐 구영배 대표가 인터파크와AK몰 두 업체에도 미정산 이슈가 나타날 수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민주당 김남근 의원이 큐텐 그룹의 이커머스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은 정산을 못하거나 정산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질의하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라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 자금 400억원을 글로벌 쇼핑몰 위시 인수에 사용한 것 외에도 더 많은 계열사 자금 유용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이에 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정산해줘야 할 대금 중에서 일부를 가지고 위시 인수 대금으로 사용했고 그 돈은 나머지로 충당했냐고 제차 확인하자 큐텐 구영배 대표는 그렇게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시인하였습니다.
금감원이 지난 2022년 6월 티몬 위메프와 맺은 경영개선 업무 협약을 보면
티몬의 미상환 잔액 비율은 14만8천%인데
이듬해 두번째 MOU를 맺으며 3개월 뒤 개선하겠다는 수치는 무려 30만%를 넘었습니다.
결국 말뿐인 약속이었을 뿐 사실상 자력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그 결과는 회생 신청이었습니다.
법원은 30일 시급성을 감안하여 회사와 채권자들의 자산 처분 포괄적 금지를 명령하고
회생 여부에 판단에 돌입합니다.
기업 가치가 낮다고 보면 청산 절차로 이어지는데 그럴 경우 피해는 더 커질 걸로 우려됩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로부터 시작되어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주간 정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나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영향으로 정산이 지연되고 있음을 판매자들에게 공지하였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히 정산 지연에 그치지 않고
큐텐 그룹의 다른 계열사로까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티몬 위메프 큐텐에 이어 인터파크 AK몰까지 확산된 이번 사태가 조속히 처리되길 바랍니다.
2024.07.30 - [사건ㆍ사고] - 티몬 위메프 부도 회생신청 피해자 단체소송
2024.07.30 - [사건ㆍ사고] - 티몬 위메프 큐텐 부도 사태 구영배 대표 출국금지
2024.07.28 - [사건ㆍ사고] - 티몬 위메프 부도 사태, 환불 신청은 이렇게 하세요!
2024.08.02 - [사건ㆍ사고] - 티몬 환불 상품권 여행상품 전액환불 불가